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년, 재건비 5880억달러…종전 협상과 EU 지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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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ISSUE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년, 재건비 5880억달러…종전 협상과 EU 지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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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전선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고, 종전 협상은 반복되지만 뚜렷한 합의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5880억달러(약 848조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1년 GDP의 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쟁 4년의 현재 상황, 종전 협상 전망, 막대한 재건 비용, 그리고 유럽연합(EU) 지원 차질 문제까지 핵심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년, 재건비 5880억달러…종전 협상과 EU 지원 차질

전쟁 4년째, 밤새 이어지는 공세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최근에도 러시아는 남부 오데사 지역의 항만·물류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민간인이 사망했고 항만 수출 능력은 전쟁 이전보다 최대 3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포리자 지역 산업시설도 공격을 받아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해 전기·난방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즉,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고 ‘맞불 공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피해는 군사시설을 넘어 민간 인프라와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종전 협상, 하지만 합의는 아직 멀다

미국의 중재로 3자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휴전 신호는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협상에서도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의 영토 문제입니다.

  • 러시아: 현재 점령하지 못한 지역까지 넘기라고 요구
  • 우크라이나: 현재 전선 기준으로 휴전하자고 주장

입장 차이가 매우 큽니다.

다만 포로 교환은 일부 진전이 있습니다. 양국은 여러 차례 전쟁 포로를 교환했으며, 추가 교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로 교환은 인도적 조치일 뿐, 전쟁을 끝낼 결정적 돌파구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인 사상자 170만 명…민간 피해도 심각

전쟁이 4년을 넘기면서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 민간인 사상자: 5만 명 이상
  • 군인 사상자: 170만 명 이상 추정
  • 해외로 떠난 우크라이나인: 약 590만 명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한 나라의 노동력, 경제 기반, 사회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외국의 군사 지원과 인도적 지원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군사 지원은 평균보다 13% 줄었고, 인도적·재정 지원도 5% 감소했습니다.

전쟁은 계속되는데 지원은 줄어드는 상황, 이것이 현재 우크라이나가 처한 현실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5880억달러, GDP의 3배

세계은행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엔,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필요한 재건 비용은 5880억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쉽게 말해, 우크라이나 경제 규모의 3년치를 한 번에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복구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로·철도·항만
  • 전력·에너지 인프라
  • 주택 및 병원
  • 산업시설

전쟁이 길어질수록 복구 비용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종전이 늦어질수록 국제사회가 부담해야 할 비용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EU 154조원 지원, 헝가리 반대로 제동

EU는 우크라이나에 약 900억유로(약 154조원) 규모의 긴급 대출과 추가 대러 제재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헝가리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헝가리는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고 있으며, 드루즈바 송유관 문제를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헝가리는 원유 공급 중단이 정치적 이유라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공격으로 송유관이 파손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EU 내부에서도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문제이지만, 실제로는 유럽 전체의 정치·경제 문제로 확산된 상태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커지는 부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4년이 지났지만 종전의 실마리는 아직 뚜렷하지 않습니다.

  • 전선은 여전히 격렬
  • 영토 문제로 협상 교착
  • 군인·민간인 피해 누적
  • 재건 비용 5880억달러
  • EU 지원도 내부 갈등으로 지연

전쟁이 길어질수록 인명 피해와 경제적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휴전 합의’입니다. 휴전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재건 비용은 계속 늘고, 국제사회의 피로감도 커질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군사적 승리가 아니라 정치적 타협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앞으로의 협상 결과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경제, 국제 에너지 시장,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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