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분기 실적 73% 급증, AI 거품론 끝? 젠슨 황 “AI 투자수요 더 폭발” 베라 루빈 출시 전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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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ISSUE

엔비디아 4분기 실적 73% 급증, AI 거품론 끝? 젠슨 황 “AI 투자수요 더 폭발” 베라 루빈 출시 전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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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젠슨 황 CEO는 “AI 투자 수요는 더 폭발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거품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4분기 매출 681억 달러, 전년 대비 73% 급증
  • 매출총이익률 75% 유지
  • 1분기 매출 가이던스 780억 달러 제시
  • ‘에이전틱 AI’가 수요 폭발의 핵심
  • 하반기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출시 예정

이제 하나씩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4분기 실적 73% 급증, AI 거품론 끝? 젠슨 황 “AI 투자수요 더 폭발” 베라 루빈 출시 전망 총정리
한국경제신문 2026.02.27.A14면 발췌

엔비디아 4분기 실적 ‘깜짝’… 매출 681억 달러

엔비디아는 2026회계연도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에 매출 68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약 659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62달러로 예상치(1.53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더 놀랍습니다.

  • 매출 +73%
  • EPS +82%

일반 기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도 쉽지 않은데, 글로벌 대기업이 70% 이상 성장했다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매출총이익률 75.2%입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제품이 시장에서 ‘대체 불가’에 가까운 지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거품론 일축… “에이전틱 AI가 변곡점”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입니다.

에이전틱 AI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AI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 업무 자동화
  • 자율 의사결정
  • 다단계 연산 처리
  • 기업용 AI 에이전트

이러한 AI는 계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젠슨 황 CEO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컴퓨팅 능력이 없으면 토큰을 생성할 수 없고, 토큰이 없으면 매출을 올릴 수 없다.”

여기서 ‘토큰’은 AI가 계산하는 기본 단위입니다.

AI가 더 복잡해질수록 더 많은 토큰이 필요하고, 더 많은 GPU가 필요합니다.

결국 기업들이 AI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계속 사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즉, 지금은 AI 거품이 아니라 AI 수익화 초기 단계라는 주장입니다.


2027년 1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 초과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을 78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727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익률 역시 75%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좋았다”가 아니라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회사가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젠슨 황은 고객사의 현금 흐름이 좋아지고 있으며, AI 투자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하반기 출시

엔비디아는 현재 ‘블랙웰’ 시리즈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황 CEO는 이미 루빈 샘플이 출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연산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에이전틱 AI 이후에는 로봇공학 같은 피지컬 AI가 다음 물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AI가 화면 속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물리적 세계로 확장된다는 의미입니다.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제조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시장 반응은 ‘환호’보다 ‘안도’… 남은 리스크는?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장 막판에는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이미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몇 가지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1. AI 거품 논란 지속
  2. 중국 AI 반도체 업체의 추격
  3.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4. 고객사 수익성 검증 필요

특히 중국 AI 칩 기업들의 성장과 규제 변수는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일부 H200 판매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수익은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정리

이번 엔비디아 실적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출 681억 달러, 전년 대비 73% 성장
  2. 이익률 75% 유지
  3. 1분기 매출 780억 달러 가이던스
  4. 에이전틱 AI 수요 폭발
  5. 하반기 베라 루빈 출시 예정

AI 투자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엔비디아는 지금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 기업입니다.

AI가 확산될수록 GPU 수요는 증가합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AI가 계속 성장하는가?”가 아니라
“이 성장 속도가 유지될 수 있는가?”입니다.

AI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하지만 기대치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분기마다 시장 기대를 뛰어넘어야 하는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실적은 AI 거품론을 완전히 잠재웠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AI 수요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수치로 증명한 사건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AI 투자 → 매출 → 이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얼마나 견고한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AI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경제 구조를 바꾸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단기 주가 변동보다 장기 산업 흐름을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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