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투자 전략 변화…애플 줄이고 뉴욕타임스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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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투자 전략 변화…애플 줄이고 뉴욕타임스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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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투자 전략 변화…애플 줄이고 뉴욕타임스 선택한 이유
AI로 생성된 이미지

1. 버핏은 왜 갑자기 애플을 팔았을까?

 

세계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오랫동안 애플 주식을 많이 보유해 왔습니다.
애플은 버핏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 중 하나로 불릴 만큼 비중이 컸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가 이끌던 벅셔해서웨이가 애플 주식 1030만 주를 팔았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그럼 애플이 나빠졌다는 뜻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애플은 여전히 벅셔해서웨이 투자 목록 1위이며, 전체 투자 자산의 2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금 줄였을 뿐입니다.

쉽게 말해 이런 상황입니다.

한 집안의 재산 대부분이 한 회사에 너무 몰려 있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를 정리하고 다른 곳에 나눠 투자한 것입니다.

특히 버핏은 이제 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후임자인 그레그 아벨이 운영하기 쉽게, 투자 구성을 조금 단순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 그런데 왜 뉴욕타임스를 샀을까?

이번에 새로 산 주식은 바로 뉴욕타임스입니다.

벅셔해서웨이는 507만 주, 약 3억5천만 달러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전체 투자 비중으로 보면 0.13%에 불과하지만, 뉴욕타임스 회사 지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주주가 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나옵니다.

“버핏은 2020년에 신문사를 다 팔지 않았나요?”

맞습니다.
당시 그는 신문 산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 보유하던 지역 신문들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그런데 왜 다시 신문사에 투자했을까요?

버핏은 과거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종이 신문은 줄어들지만, 디지털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신문은 따로 있다.

그가 꼽은 곳이 바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구독 모델로 성공했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이 23% 넘게 늘었고, 주가도 1년 사이 50% 이상 올랐습니다.

쉽게 말해,

종이 신문은 힘들지만
온라인 뉴스 구독은 잘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버핏은 “가짜 뉴스가 많아질수록 믿을 수 있는 언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3. 버핏은 왜 ‘언론’을 중요하게 봤을까?

요즘은 누구나 인터넷에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잘못된 정보도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오히려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게 됩니다.

뉴욕타임스는 단순한 신문사가 아니라,
디지털 구독자를 확보한 ‘정보 기업’에 가깝습니다.

구독 모델이란 무엇일까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뉴스를 보는 방식입니다.
넷플릭스처럼 정기적으로 돈을 받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의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 광고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 매달 꾸준히 돈이 들어옵니다

버핏은 이런 꾸준한 현금 흐름을 좋아하는 투자자입니다.


4. 다른 투자: 셰브런과 보험사도 확대

이번 보고서에는 또 다른 내용도 있었습니다.

벅셔해서웨이는 에너지 기업 셰브런 지분을 늘렸습니다.
보험사 처브 주식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왜 이런 회사를 좋아할까요?

  • 에너지는 우리가 계속 써야 합니다
  • 보험은 사람들이 계속 가입합니다

즉, 생활과 밀접한 사업입니다.

버핏은 화려한 신기술보다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사업”을 선호합니다.

애플도 그에게는 IT 기업이라기보다
사람들이 계속 사용하는 ‘소비재 회사’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5. 이번 선택이 의미하는 것

이번 투자 변화는 크게 세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① 애플을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다
→ 비중을 조금 줄였을 뿐입니다.

② 디지털 시대의 강한 언론을 선택했다
→ 아무 신문이나 산 것이 아닙니다.

③ 후임 CEO를 위한 정리 가능성
→ 포트폴리오를 단순하게 조정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입니다.

버핏은 유행을 쫓지 않습니다.
AI, 반도체, 최신 기술 열풍 속에서도
그는 여전히 “돈을 꾸준히 버는 구조”를 봅니다.

가짜 뉴스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신뢰를 파는 기업은 오히려 더 가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 애플은 일부 매도했지만 여전히 최대 보유 주식입니다.
  •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구독 모델이 강한 기업입니다.
  • 셰브런 등 안정적인 기업 비중도 늘렸습니다.
  • 이번 선택은 “위험 줄이기 + 안정 강화”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 핵심은 화려함이 아니라 지속성입니다.

버핏의 마지막 선택은
“앞으로도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회사”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장면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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